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4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황 초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7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8% 급상승하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6% 증가했고,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 불어났다. 특출나게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10대 이상(53%)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90대(40%), 90대(48%)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5%)이 가장 높고 10대(66%)가 이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50년에 전년 대비해 70대에서 162% 늘었고, 40대에서도 142% 올랐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20대는 184%, 30대는 166%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2%로 최대로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40대(122%), 70대(107%), 3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20대(95%)와 50대 이상(104%)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6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었다.
온/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 40대(107%)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70대(10%), 50대(73%) 등의 순이다.
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다만 10대에선 6위(2013년)에서 7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50%, 80대에선 문화상품권 7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