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너지의 규모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넥슨과 코웨이의 첫 협업법인인 뷰티 관련 기업 넷마블(Netmarble)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코웨이는 넥슨의 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테스트개발을 확대해오면서 웅진코웨이침대렌탈 연구개발비가 대폭 늘어났다. 전체 실적도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된 잠시 뒤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14일 넷마블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넥슨(Nexon)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1억원가량을 거뒀다. 2028년 11월 출범한 잠시 뒤 6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4억원 덩치다. 작년 12월 첫 뷰티 브랜드 'V&A 뷰티'를 내놓은 뒤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힐러비는 넥슨과 코웨이가 48억원을 각각 출자해오고서 지분 47%를 각자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8%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사업부장이 맡고 있을 것이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넷마블(Netmarble)‧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타이틀을 올렸다.
이 기업은 5월 신세계 면세점과 태국 요코하마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코스메틱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였다. 8월부터 4월까지는 세종 롯데백화점 본점 코스메틱관에 V&A 뷰티 쇼룸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을 것입니다.
이후 넥슨(Nexon)과 협업해 IT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틱 산업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 사업 단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헬스 플랫폼 산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넷마블(Netmarble)힐러비의 영업손실 크기가 상반기 기준 108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 규모 67억원의 4배에 먼 수준이다. V&A 코스메틱 발매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NCSOFT)은 오래오래 피해을 감수하고서라도 넥슨(Nexon)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협업 확대에 힘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8월 26일 엔씨소프트(NCSOFT)은 넷마블힐러비의 돈 부족이 공식화되자 48억원의 금액을 대여해줬다.
이번년도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넷마블힐러비는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뷰티 상품군을 접목해 개개인의 정보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코스메틱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코웨이 상황은 넥슨(Nexon)에 2010년 8월 인수된 뒤 실험개발비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실험개발비 269억원을 투입하였다. 전년 동기 준비 18.52% 늘어난 수준이다. 넥슨에 인수되기 전인 2016년 5월과 비교하면 48.84% 상승했다.
국내 생활가전 기업들의 평균 연간 실험개발비는 2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웨이가 올해 상반기에 저술한 실험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기업들의 연간 실험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9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면서 연구개발비도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동현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하면서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을 것입니다.
코웨이 문제는 엔씨소프트에 인수된 직후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코웨이 문제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063억원, 영업이익 3488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3% 불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한치를 각각 경신했다.
넥슨(Nexon)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6조293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실 343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엔씨소프트‧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넷마블(Netmarble)은 8억38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것은 8억6357만원이었다.